#언어담하

상견니 (想见你) 속 한 줄 언어 공부 1

2025년 5월 7일 오후 6:1111

도담하 DODAMHA
상견니 (想见你) 속 한 줄 언어 공부 1 Cover Image

상견니, 한국어로 번역하면 ‘보고싶어’인 책으로도 나왔지만, 영화로도 유명하죠. 원서 읽기를 좋아하다보니, 영어나 중국어 원서 책을 종종 보곤 하는데 그 중에서 상견니의 한 문장을 가져왔습니다.


孟轻依握着父亲干瘦的手臂,眼眶一酸。

Mèng Qīngyī wòzhe fùqīn gānshòu de shǒubì, yǎnkuàng yī suān.

[멍칭이 워저 푸친 깐쇼우 더 쇼우삐, 옌콴 이쑤안]


짧은 문장이지만 조금 마음이 시큰해지는 문장이지 않을까 합니다. 한국어로 해석을 하자면, ‘멍칭이는 야윈 아버지의 팔을 꼭 쥐자, 눈가가 시큰해졌다.‘입니다.

멍칭이의 행동을 짧게 묘사하면서도 어쩌면 어버이날이 생각나는 문장이라 고 생각합니다. 이 문장에서 주요한 세 부분을 설명하면서 비슷한 예시 문장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.

握 (wò): ‘꼭 쥐다’는 뜻으로, 문장에서는 着(zhe)와 함께 진행 중인 행동을 나타냈습니다.

干瘦的手臂 (gānshòu de shǒubì): ‘야윈 팔’이라는 뜻으로 멍칭이의 아버지 건강이 좋지 않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.

眼眶一酸 (yǎnkuàng yī suān): ‘눈가가 시큰해지다’ 혹은 ‘눈시울을 붉히다’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, 좀더 울컥하는 감정을 담아내고자 앞의 해석을 채택했습니다.

이 중에서도 眼眶一酸이라는 표현이 이 문장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, 또 해당 문장이 뭉클해진 이유인 것 같습니다. 해당 부분을 좀더 다른 예시와 함께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.


  1. 听到她的声音,我眼眶一酸,眼泪差点掉下来。

[Tīngdào tā de shēngyīn, wǒ yǎnkuàng yī suān, yǎnlèi chàdiǎn diào xiàlái.]

[팅다오 타 더 셩인, 워 옌콴 이쑤안, 옌레이 챠디앤 띠아오 샤라이]

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내 눈가는 시큰해졌고, 눈물을 보일 뻔 했다.


  1. 那一刻,我握着妈妈的手,眼眶突然一酸。

[Nà yí kè, wǒ wòzhe māma de shǒu, yǎnkuàng tūrán yī suān.]

[나 이 커, 워 워저 마마 더 쇼우, 옌콴 투란 이쑤안]

그 순간, 나는 엄마의 손을 붙잡다가 별안간 눈시울이 붉어졌다.


 

짧지만 유익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다음에도 한 줄 언어 공부를 틈틈이 가져오겠습니다 :)! 혹시 남기실 말씀이 있으시다면, 여기 에 남겨주세요 😊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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